수상한 약혼녀 - 이종운 변호사 실종사건

 

2004년 7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서 거주하던 이종운 변호사가 돌연히 실종된 장기 미제사건으로

실종된 이후 유족은 수사를 의뢰했으나 일하기 귀찮은 경찰은 단순 가출로 처리해버려 사건이 꼬이게 된다.

 

초동수사의 문제와 수상한 약혼녀

약혼녀에게 자필 편지가 도착하자 경찰은 약혼녀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사건을 내사 종결시켜버림

 

그런데 이 변호사가 약혼녀에게 상당한 돈을 지급한 영수증이 뒤늦게 발견됨

더욱 어처구니없는 사실은 위의 자필 편지가 실은 이 변호사 수첩에 있던 글씨를 오려내어 만든 조작 편지였다는 것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 변호사의 실종 이후 다른 사람을 이용해 이 변호사 명의로 핸드폰을 개통시키고 혼인신고까지 함

 

결국 약혼녀는 사기죄와 공문서 위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되었고 2007년 출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