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2000년과 2001년 거의 1년 사이에 발생한 두 명의 초등생 여아 실종사건으로

강진 초등학생 실종사건이라고도 불린다.

 

김성주 양 실종 (2000년 6월 15일)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읍 교촌리 동초등학교 2학년 생

김하은 양 실종 (2001년 6월 1일)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읍 평동리 강진 중앙초등학교 1학년 생

 

실종자는 여자 초등학생들로 연령이 비슷하며 두 사람이 다니던 두 초등학교 역시 거리가 별로 멀지 않음

사라진 두 사람은 1년 간격, 실종 시간대는 6월의 오후 1시 ~ 2시 사이 하굣길에서 실종되었고

만일 금품을 노린 납치였다면 범인이 가족들에게 금품 요구 등을 했겠지만 두 사건 모두 그런 일은 전혀 없었음

 

수사과정에서 동종 전과의 유력 용의자도 있긴 했지만 특별한 혐의점이나 결정적인 증거가 없었기에 수사는 그대로 종결됨

반응형
Posted by 맹호 (10th)
반응형

 

2001년 2월에 발생한 살인사건으로 김도룡 여고생 살인사건이라고도 불린다.

 

피해자에겐 아무 연고도 없던 지역인 전남 나주 드들강에서 피해자의 알몸 시신이 발견되었고

그렇게 사건 수사는 시작된다. 그러나 피해자의 시신에서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DNA가 발견된 것 빼고는

딱히 밝혀진 게 없어 경찰 수사는 미궁에 빠져버림

그렇게 16년간 장기 미제사건으로 있었으나 남겨진 DNA 대조 결과로 결국 범인을 잡은 사건이기도 하다.

 

범인 : 김도룡

강도살인 등의 죄명으로 이미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목포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김도룡의 DNA와

피해자의 몸에서 발견된 DNA가 일치함 (또한 김도룡은 사건 당시 피해자의 집 인근에서 거주했음)

 

사건의 결말

어렵게 밝혀낸 사건인 만큼 피의자는 범행을 완강히 부인했고 그 결과 기나긴 법정 공방으로 이어졌다.

 

1심 재판에서 검찰은 사형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무기징역을 선고함

이후 김도룡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함

2심 재판에서도 검찰은 1심과 동일하게 사형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1심 판결 그대로 무기징역을 선고함

이후 김도룡은 대법원 상고심까지 신청함

그러나 대법원 상고심에서도 원심판결을 그대로 무기징역, 그렇게 형이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반응형
Posted by 맹호 (10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