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고북면 독감(인플루엔자) 예방 주사 사망사건 (2020년 11월 8일)

2020년 11월 6일 오전 10시 30분쯤 50대 여성은 아는 지인과 함께

충청남도 서산시 고북면 보건지소를 방문하여 평소 심장이 좋지 않은데

독감 주사를 맞아도 되는지를 물었고 보건소 직원은 허약한 사람들이

먼저 맞아야 한다는 답변을 들어 불안함은 있었지만 믿고 접종함

 

이후 집으로 돌아오고 나서 여성은 평소와는 달리 기운이 없고

울렁증과 설사 증상을 보인 뒤 한차례 혼절까지 함

이후 다음날 보건소에 문의를 했으나 지금은 어떤가?

하루 이틀 더 쉬라는 등의 소극적인 대처에 또 한차례 보건소의 말을 믿고 집에서 쉬었다고 한다.

하지만 여성은 11월 8일 오후 5시쯤 밭일을 마치고 돌아온 노모에 의해 집 안 거실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됨

 

피해자 유족은 지방에 사는 아무것도 모르는 50대 아줌마는 보건소에 본인의 건강 상태와 주사 접종이 가능한지를 물었으나

보건소는 잘못된 매뉴얼대로 시행했고 그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고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함

이어서 한 맺힌 누이는 억울해 눈을 감을 수 있을까요? 싸늘한 딸의 시체를 본 노모의 황망함은 어떻게 책임져 줄 것인가요? 라며

억울함을 표현했다고 한다. 이에 서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해당 보건지소에서 매뉴얼대로 접종을 했으며 충청남도와 질병관리청에

이상 보고한 후 당일 동일한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이상 반응이나 징후가 있었는지 전수 조사를 완료했다며 부검 결과가 나와봐야

후속 조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함

 

여성에 대한 부검은 2020년 11월 10일에 실시했으며 그 결과는 한 달 뒤에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