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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경기도 고양시 한강 마곡철교 남단 부근에서 표류 중인 시신이 발견되면서

세상에 드러난 사건으로 한강 토막 살인사건 또는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이라고도 불린다.

 

범인 : 장대호 (수사망이 좁혀오자 경찰에 제 발로 자수함)

 

범행 : 서울 구로구 구로동 자신이 일하던 모텔에서 투숙객인 조선족이 반말을 하며

먼저 시비를 걸었고 숙박비를 후불로 내겠다고 했지만

결국 숙박비를 내지 않자 여기에 불만을 품은 장대호가 피해자를 살해함

(물론 이 모든 건 남아 있는 피의자인 장대호의 진술일 뿐, 피해자는 이미 죽어버려 진위 여부를 확인할 길은 없다.)

 

그리곤 시신을 토막 내어 한강에 유기함


사건의 결말

1심에서 검찰은 사형을 구형했다. 그러나 법원은 무기징역을 선고함

이에 대해 장대호는 어처구니없게도 1심 판결에 대한 항소를 했는데 그 이유가 사형 선고를 받기 위해서였다.

암튼 그렇게 진행된 2심에서도 검찰은 마찬가지로 사형을 구형했는데 재판부는 2심 판결에서도 역시나 무기징역을 선고함

이에 장대호는 또다시 상고를 했지만 대법원에서 상고를 기각, 최종적으로 무기징역이 확정됨 (2020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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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맹호 (10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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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10월에 발생한 인질극 사건

 

교도소로 이감 중이던 호송 버스에서 탈주한 지강헌 일당이 서대문구 북가좌동에 위치한

어느 가정집에 침입하여 일가족 6명에게 권총과 흉기를 들이대고 인질극을 벌였는데

이 인질극이 TV로 생중계됨

 

유전무죄, 무전유죄

전두환의 동생 전경환은 막대한 권력을 이용해 몇백억 원의 횡령을 저질렀고

재판부에서 인정한 횡령액만 당시 76억 원이었음에도 7년 형을 선고받는데, 이 역시도 2년 정도 살다가 석방됐다.

그런데 지강헌 자신은 560만 원 절도죄로 무려 17년 형(징역 7년 + 보호감호 10년)을 살아야 한다는 것

 

여기에 불만을 품고 이번 탈주 인질극을 저지른 것, 지강헌 일당은 돈 있고 권력 있는 자는 특혜를 받고

돈 없고 권력이 없으면 중형을 받는 대한민국의 불평등한 현실에 분노한 것

 

그러나 이 불평등한 현실은 이 사건 발생에서 30년이 넘은 지금에 와서도 별로 달라진 게 없다는 것이 슬픈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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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맹호 (10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