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사기로 여성들에게 수억원을 받아 챙긴 40대 유부남 (징역 1년 6개월)

피고인은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2명의 여성에게 결혼을 약속하고

1억 7000만 원 상당의 재산상 이익을 챙겼다.

이 과정에서 피고인은 자신이 유부남이란 사실과 자신을 포함한

가족의 집안 환경을 속인 것

 

일단 자신은 부산에 있는 병원에서 의사로 근무하고 있다라며 소개했고

아버지는 검사에다 어머니는 산부인과 의사이며

큰형은 서울 중앙지검 부장검사에 작은 형은 외국대학교 졸업 후

월스트리트에서 근무하고 현재는 수입차 부품 공장을 운영하는 사업가이며

작은 처형은 피부과 의사라고 소개함

이러면서 두 사람에게 각각 결혼을 하면 그동안 나에게 쓴 돈을 모두 보상해주고 잘해주겠다라며 결혼을 약속함

 

그러나 피고인의 말은 모두 사실이 아닌 거짓말, 여성들에게 소개한 자신의 이름과 나이, 직업은 물론이고 가족들의 직업 역시도

모두 거짓이라는 점이 재판 과정을 통해 드러남. 여기에 피고인은 배우자와 자녀까지 있는 유부남이라는 사실도 확인됨

아무튼 현란한 말빨로 두 사람을 속인 피고인은 피해 여성 1로부터 2013년 3월 ~ 2018년 7월까지 509회에 걸쳐 9500만 원가량

피해 여성 2는 2013년 4월 ~ 2018년 1월까지 22회에 걸쳐 8100만 원가량

총액 1억 7000만 원에 달하는 재산상의 이익을 챙긴 것

결국 사기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에 대해 재판부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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